이외수, 디시인사이드 악플러 고소…“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외수, 디시인사이드 악플러 고소…“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기사승인 2009-06-29 10:08:00

[쿠키 사회] 소설가 이외수(63)씨가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29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이외수 갤러리에 ‘이외수는 왜 고소를 하게 되었나’라는 글을 올려 “이제 악플러들의 사과는 받지 않겠다”며 “욕설과 조롱과 비방, 야비한 언사들, 심지어는 부모와 아내를 들먹이며 입에도 담지 못할 성적 모욕까지 서슴지 않았다. 도저히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나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기는 하지만 악플공화국이라는 사실은 믿고 싶지 않다”며 “법이 철저한 조사를 거쳐 악플러들을 엄중하게 처벌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외수 갤러리에서 일부 악플러와 광우병에 대한 격한 논쟁을 벌이다 심한 모욕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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