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헬리콥터를 이용한 항공운송 전문업체가 춘천에서 첫 비행을 시작했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도내 첫 헬리콥터 전문 항공운송업체인 ㈜강원항공은 지난 26일 춘천 구봉산 이착륙장에서 회사 임직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취항식을 가졌다.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본사를 둔 ㈜강원항공은 화물 운송과 관광객 탑승, 응급환자 수송은 물론 특수제작 카메라를 활용한 항공촬영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동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헬리콥터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춘천투어는 물론 서울과 속초, 정선지역을 오가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놓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4인승, 8인승 2대에다 조만간 헬리콥터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헬리콥터 운항 서비스 분야가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강원항공은 안전성과 고객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최고의 헬기항공운송 업체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춘천투어의 경우 1인당 12만원이고 서울과 속초, 정선 등의 경우 1인당 15만∼17만원선으로 예약이 되는 대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한다.
안봉순 대표는 “헬기 운항을 통해 아름다운 춘천의 도시 이미지와 조화되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산불진화 등 헬기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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