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지훈 엑스타시 투약으로 구속영장

가수 김지훈 엑스타시 투약으로 구속영장

기사승인 2009-07-07 23:07:00
[쿠키 사회] 서울동부지검은 신종마약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가수 김지훈(36)씨를 체포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엑스터시 한 알을 먹고 대마초를 피웠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마약 전과가 있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며 “김씨 외에 다른 투약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사선상에 유명 연예인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애초 혐의를 부인하다 검찰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5년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김씨는 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김씨는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으며 2000년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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