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안내지도에 영화·드라마가 한눈에’

‘제주여행 안내지도에 영화·드라마가 한눈에’

기사승인 2009-07-14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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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의 영화나 드라마속 촬영지를 상세히 소개하는 ‘영화속 제주여행’ 안내지도가 나왔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를 찾아가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영화속 제주여행’ 지도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도는 섭지코지, 중문관광단지, 외돌개 등 제주의 대표적 촬영명소 30여곳과 명소에서 찍은 영화, 드라마속 장면 및 내용 등이 상세하게 표시됐다.

지도는 접을 경우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됐다. 유명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를 설명해 놓고 있기 때문에 기존 관광지도와 차별화된다. 제주영상위는 제주공항을 비롯해 관광안내소·관광지 등에 이 지도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지도의 내용은 매년 수정 보완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SBS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현재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오픈세트 일대에서 촬영되고 있는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가 촬영돼 선보였다.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 섭지코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중문 관광단지, 하얏트와 씨에스 호텔 등의 풍광을 담아냈다.

장편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는 지난 4월 대정읍 상모리 세트장과 해안 일대에서 촬영을 마쳤다. 단편영화 ‘암초가 있는 곳’(감독 이상일)은 화순항, 수월봉 등에서 제작됐다. 제주도가 지원하는 드라마 ‘의녀반수 김만덕’(가제) 등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중이며, 촬영은 제주도에서 대부분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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