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리조트 21일 부분 개장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21일 부분 개장

기사승인 2009-07-20 17:09:01
[쿠키 사회] ‘아시아의 알프스’를 지향하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가 21일 1차 개장에 들어간다.

20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모두 1조5000억원이 투입된 알펜시아 리조트는 대관령 해발 700m에 동계올림픽 경기시설을 비롯한 골프장, 호텔 및 콘도, 쇼핑센터, 놀이시설, 레스토랑, 휴양지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2006년 착공돼 2년9개월 만에 부분 개장하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분양이 마무리되고 운영에 들어갈 경우 국내 리조트 문화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알펜시아의 총면적은 491만㎡로 잠실야구장 경기장의 186배가 넘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설은 골프 빌리지 내 고급 빌라 50세대와 27홀 멤버십 골프장 중 18홀, 콘도 343실, 18홀 대중골프장, 생태학습원 등이다.

알펜시아는 전경 자체가 명품이다. 30층 아파트 높이의 스키점프 타워를 비롯해 대관령 풍력발전소, 용평스키장, 끝없이 펼쳐진 백두대간 줄기가 한눈에 들어와 알펜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특히 국내 첫시도된 골프 빌리지는 알펜시아가 내세우는 대표 상품으로 콘도 등과 함께 분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급 빌라인 알펜시아 트룬 에스테이트는 국내 최초로 골프장과 함께 단지를 조성했다. 화려한 황금빛 지붕은 빌라 사이로 펼쳐진 녹색의 골프 코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콘도는 기존의 수직타워형이 아니라 이국적인 외관이 아름다운 저층형이다. 특1급 호텔 중 238실과 스키장, 동계올림픽 시설 등은 오는 12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개발공사 조방래 사장은 “사업 성공에 대한 우려를 이번 부분 개장을 통해 불식시키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최고·최상의 4계절 리조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평창=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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