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구직자 1207명을 대상으로 ‘체감 아르바이트 구직난, 지난해보다 어떠한가’를 조사한 결과 83.4%가 ‘나빠졌다’로 응답했다.
특히 10명중 5명(50.2%)은 ‘대폭 나빠졌다’고 대답해 취업난에 이어 아르바이트 구직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신규 등록된 이력서수는 6월 한달간 3만6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413건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기업들의 채용공고수는 작년보다 1.8% 감소했다.
응답자의 절반이상(54.5%)은 ‘줄어든 일자리’를 볼 때 구직난을 실감한다고 답했고 또 ‘높은 경쟁률’(20%),‘낮아진 시급’(13.8%),‘조기 마감’(11.6%) 등을 접할 때 구직난을 느낀다고 답했다.
알바천국은 “취업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일자리는 줄어 든데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체감경기는 더 심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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