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SPN, 허구연 편파해설 논란에 공식 사과

MBC ESPN, 허구연 편파해설 논란에 공식 사과

기사승인 2009-07-28 15:39:00
[쿠키 스포츠]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 ESPN이 허구연 해설위원의 편파해설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MBC ESPN 측은 27일 홈페이지 야구 게시판을 통해 “지난 방송분을 꼼꼼히 검토한 결과 코멘트 일부가 다소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해설위원은 게임이 좀 더 흥미진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고 있는 팀, 혹은 최근에 계속 부진에 빠진 팀들 입장에서 해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는 특정팀을 응원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전체적인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MBC ESPN 측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허구연 해설위원은 지난 23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7회말 1-3으로 지고 있던 히어로즈가 역전에 성공하자 “대쓰요(됐어요)”라는 단어를 사용, 편파해설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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