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는 춘천인형극제, 아트페스티벌, 아카펠라페스티벌, 전국관악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국내외 79개 극단이 참가하는 춘천인형극제는 11∼16일 인형극장과 육림랜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5∼8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춤과 음악 공연이다.
제6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 춘천공연은 13일 오후7시30분 춘천문예회관에서는 열린다. 아카펠라페스티벌은 20∼23일 공지천 야외음악당에서,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및 전국관악경연대회는 26∼28일 춘천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속초 청초호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 60여명이 출동하는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이 11∼15일 열려 날짜별로 가요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기면서 해변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서늘한 고원도시 태백에서는 제13회 태박산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9일까지 매일 주제를 달리 정해 영화와 공연을 이어가고 특색있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물의 나라’ 화천에서는 16일까지 쪽배캠프가 열려 화천강과 붕어섬 강변 물놀이, 카약체험, 용선체험, 수상미로, 자전거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국토의 정중앙인 양구에서는 제2회 배꼽축제가 8∼16일 열린다. 맨손과 족대로 민물고기 잡기, 백토 머드 체험, 방산백자 체험, 배스낚시대회, 배꼽건강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서천변에 무료 캠핑촌을 조성하고 주말에는 박수건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지역 투어도 준비됐다.
철원군 남대천 쉬리공원 일대에서 14∼19일 열리는 다슬기축제는 다슬기 잡기와 진흙탕 달리기, 고무대야 카누, 온 가족 얼음 버티기, 뗏목 체험 등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삼척시에서는 제2회 수중 비경 촬영 및 해양 레저 스포츠 축제가 5∼9일 근덕면 덕산해수욕장에서 열려 축제기간 중 일반인들도 스킨 스쿠버와 윈드서핑, 딩기 요트, 오션 카약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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