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방통심의위원에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명했다. 이 전 회장은 후임 방통심의위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전 회장은 7일 열리는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검 형사1과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국가인권위원 등을 지냈다. 대한변협 회장 재임시인 2007년 12월 'BBK 특검법'에 위헌소지가 많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이 전 회장은 보수적인 성향의 인사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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