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입출항 지연 최소화 시키겠다”

“울산항 입출항 지연 최소화 시키겠다”

기사승인 2009-08-07 16:56:01
[쿠키 사회]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울산항 예선노조지회가 7일 오전 6시쯤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울산항 운항 선박의 입출항 지연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 마산 등 인근 항만의 예선 7척을 긴급투입토록 조치해 이들 예선이 도착하는 오후부터는 지연이 크게 줄이고 목포, 대산, 평택 등의 잉여예선 10척도 이동토록 해 울산항 운영은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항 예선노조지회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나 7개 예선업체 32척 중 6개사 16척만 가입했고 그 중 6척은 선장과 기관장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아 22척을 정상운영하고 있어 항만 입출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부산, 울산, 마산항의 16개 예선업체 79척 384명 중 10개사 43척 208명이 민노총 전국운수산업노조 예선지부를 결성하고 전임노조 인정, 노조 사무실 제공 및 특별성과금 50만원 지급에 대해 논의하자며 사측에 공동협상을 요구해 왔으나 6일 오후 최종적으로 조정중지 결정이 있었다.

이어 국토부 관계자는 “예선노조 파업에 대처하기 위해 타항만 잉여예선 투입 등 비상항만운영대책을 사전에 마련해 대비를 철저히 해 왔다”며 “부산, 울산지방항만청에 비상항만대책본부를 7일 오전 6시부터 운영 중이며 경계경보를 발령해 예선정계지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조기해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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