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청주의 6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시는 15일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1949년부터 2008년까지 청주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청주 60년사’를 발간했다.

16절 크기 285쪽 분량인 이 책은 1949년 8월15일 ‘청주부(府)’에서 ‘청주시(市)’로 승격된 청주의 지난 60년간 인구, 산업, 경제, 교육, 문화, 도시, 건설, 교통, 정보, 보건, 사회, 환경 등의 통계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비교해 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10년을 주기로 간추려 수록했다.

통계는 딱딱한 수치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그래프 위주로 나타냈고, 각종 통계자료에 맞는 과거와 현재 사진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흥미있게 구성했다.

이 책에 따르면 청주의 인구는 1949년 6만4463명에서 2008년 64만4223명으로 10배 증가했고, 예산규모는 1962년 3억5300만원에서 2009년 1조573억6200만원으로 2995배 늘었다. 국고보조금 확보는 1967년 500만원에서 2009년 2230억원으로 4만4600배 증가했다. 면적은 1949년 14.46㎢에서 2008년 153.45㎢로 10.6배 늘었고, 주택 및 보급률은 1960년 1만3906호, 86.4%에서 2008년 17만7750호, 101.48%로 증가했다. 상수도 보급률은1962년 30.4%에서 2008년 99.2%로, 하수도 보급률은 1975년 47.9%에서 2008년 97.4%로 각각 증가했다. 공무원 수는 1962년 217명에서 2008년 1702명으로 증가, 공무원 1인당 시민수가 1962년 515명에서 2008년 378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과거를 볼 수 있는 거울이자 우리가 살아온 흔적이며, 미래의 발전전략을 세우는 지표로써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귀중한 자료”라며 “이번 통계로 보는 청주 60년사 발간을 통해 그동안 청주시가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더 나아가 유용한 자료로 활용해 청주시가 100만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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