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이스트와 그린카 연구시설 건립 착수

제주,카이스트와 그린카 연구시설 건립 착수

기사승인 2009-08-14 14:14:01
[쿠키 사회] 제주도가 카이스트(KAIST)의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하버 시연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구시설 건립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카이스트가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하버 시연 공개 행사에 참석, 연구개발 상황 등을 파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청와대,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제주도, 서울대학교, 현대중공업, SK에너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카이스트와 그린 전기자동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 모바일 하버 핵심기술 및 청정해양 에너지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협력사업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또 2010년에 카이스트 제주 연구시설과 연수원 건립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기자동차 사업은 주행 중에 접전과 충전이 가능한 신개념의 자동차다. 전기자동차는 기계적인 접촉없이 도로에 매설된 전선을 통해 공급되는 전력으로 운행, 차세대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탑재된 소형배터리를 주행중에 충전할 수 있어 인프라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다.


모바일하버 사업은 수심이 깊은 곳에 정박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수심이 얕은 항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상물류 시스템으로 세계1위 해양국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공사로 인한 환경문제 등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도 운행할 수 있어 세계 물류 이동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 자동차가 시범 운행될 경우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섬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킬 전망”이라며 “이와함께 모바일 하버 핵심기술을 개발해낼 경우 세계 1위 해양국가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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