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사건 관련자를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게 하도록 했다. 또 매일 1차례 귀체온계 등으로 모든 유치인의 체온을 재도록 했다. 유치장에서 발열, 오한,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여 신종 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발견되면 입마개를 씌운 뒤 보건소로 옮기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 플루가 유행한 뒤 유치장 위생 관리를 강화해 왔다”며 “최근 사망자 2명이 나온 것을 계기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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