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미니홈피는 대문 사진이 박 전 대표가 흰색 정장 차림으로 고개숙여 묵념하는 사진으로 바뀌었으며 그 밑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미니홈피 게시판에는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았다. 대신 자유게시판과 방명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방문자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삼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팝업창으로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의 김 전 대통령 사진을게재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어른이 서거하셨다.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으며 지난 15일 DJ가 투병중이던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문안 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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