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승화,후배 구타로 엔트리 말소

LG 서승화,후배 구타로 엔트리 말소

기사승인 2009-08-23 16:48:00
[쿠키 스포츠] LG 트윈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를 서승화에서 박지철로 긴급 교체했다.

LG는 서승화가 지난 8일 2군 구리구장에서 후배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꾸짖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서승화는 후배 이모 선수를 불러 야단을 치면서 체벌을 가했고 이 후배 선수는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2군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LG는 상대팀 롯데의 양해를 구한 후 근신 차원에서 서승화를 23일 선발에서 제외하고 1군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는 8일 있었던 상황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발생 시점으로부터 2주가 지났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건이라고 판단했으며 두 선수 등을 불러 조사를 한 뒤 자체 징계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는 얘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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