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옛 군부대 부지개발 및 투지유치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만3744㎡ 상진지구 옛 군부대 부지의 개발마스터플랜이 짜여지게 됐다. 군과 한국관광공사는 개발용역이 완료되는 내년초에 민간자본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이곳은 육군 37사단 단양대대가 주둔했던 자리로 1996년 민간기업에 매각됐으나 개발이 미뤄진 채 공한지로 방치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이 부지를 40억2000만원에 매입하고, 관광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꾀할 수 있는 최적의 개발 아이템을 모색해 왔다. 군은 앞으로 이 부지에 대해 도시복합형 관광레저 시설로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옛 군부대 부지가 개발되면 온달오픈세트장, 단양관광종합타운에 이은 또 하나의 관광단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도전·별곡지구에 비해 경제나 문화면에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진지구는 향후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단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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