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출신인 김 기획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에서 24년간 근무한 언론인 출신이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특종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는 특별한 인연이 없으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등의 권유로 청와대에 합류해 정무2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기획력이 뛰어난 김 기획관은 그간 이 대통령의 담화문과 연설문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최근 8·15 광복절 경축사 성안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저서로는 ‘실록 박정희 시대’ 등이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구미(53) △경북고, 서울대 외교학과 △중앙일보 정치부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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