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실장은 강의에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강연자로 참석한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특강을 통해 ‘개혁은 거대한 이야기로 국민들이 체감하기 힘들다. 현장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지로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워크숍 이후 참석자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 경내로 초청해 저녁을 대접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에서 힘들게 일한다고 해서 가정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은 업무도 잘하면서 가족에게도 잘해야 중요한 일을 할 자격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을 여의도로 보내,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박형준 정무수석은 지난주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워크숍 장소를 잇달아 방문해 국정협조를 당부했고, 앞서 여야지도부와 전직대통령을 모두 찾는 등 활발한 소통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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