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작은 고충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원 업무의 개선점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법원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몇년간 우리 사법부는 구술심리와 공판 중심주의의 강화, 민원업무의 혁신 등 많은 변화와 개선을 이뤘지만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면서 안주하기에는 아직도 남아 있는 과제가 적지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법원장은 또 “판사로 재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소통’이었다”면서 “법원장으로서 사법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법원
안팎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이 법원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20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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