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국내생활 정착 유도와 범죄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등을 선정해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식은 22일 오전 청주상당서 회의실에서 박 충북경찰청장과 상당·흥덕서장, 한국병원장, 하나병원장,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장, 충북변호사협회 국제분과위원장, 충북미용사협회장 등 관련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26개 기관과 함께 무료법률자문, 생필품지원, 무료진료, 시설공사 등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이날 지방청 보안협력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사고·질병 등 장기 투병생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불우 북한이탈주민 10명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추석전까지 도내 수용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에 있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고 이들의 소외감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각 경찰서별로 1주일에 걸쳐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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