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20일 오전 6시20분쯤 울산시 남구 옥동 박모(44)씨의 밤 농장이 있는 야산에서 땅에 떨어진 밤(시가 8만원 상당)을 주워 등산용 배낭에 담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밤을 배낭에 넣어 짊어지고 내려오다 농장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심씨는 경찰에서 “그냥 야산인 줄로만 알았지 밤 농장이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야산에 심은 나무에 소유자가 있는 경우 땅에 떨어진 열매라도 허락 없이 주워 가면 절도에 해당한다”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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