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의 지평’ ‘오브제, 그 이후’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인 캐나다의 현대공예 작품, 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지역작가 및 생활공예인 작품 등 시대와 계층, 국가와 장르를 넘어선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공예비엔날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예 아카이브, 신명나는 공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와 시민 참여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본전시 중 세계 21개국 144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인공의 지평전(展)’은 현대공예가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만들어내는 오브제들의 진수를 확인하는 자리로 재료와 기법, 장르를 넘나들며 전통-현대, 자연-인공, 청년-노인, 작가-관람객 등 여러 이질적인 주체와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참여와 소통하는 전시로 구성된 ‘오브제, 그 이후’전에는 16개국 62명의 작가(팀)가 참여한다.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는 상당산성과 철당간, 중앙공원, 재래시장 등 시민들의 생활공간 속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해 8개국에서 60여 명의 작가(팀)가 참여하는 ‘국제공예페어’는 ‘파빌리온 페어’와 ‘야외장터 페어’로 구분해 베네치아 유리공예작가 등의 세계적인 공예명품과 동남아시아 생활공예품을 즐기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청주시민 30명으로 구성된 시민 ‘도슨트’(전시물 설명 가이드)들이 관람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작품 설명과 안내를 담당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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