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재생사업 대상은 루원시티 97만1892㎡(사업비 2조8926억원)를 비롯해 도화구역 88만1047㎡(2조6188억원), 숭의운동장 9만70㎡(7051억원), 제물포역세권 94만2180㎡(2조2756억원), 가좌IC 주변 68만1000㎡(1조4097억원), 인천역 주변 44만750㎡(4901억원), 동인천역 주변 31만247㎡(8334억원), 주안2·4동 일원 127만5758㎡(4조712억원) 등이다.
시는 역세권 등 교통요충지로 개발효과가 크지만 높은 지가 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적어 그동안 민간에서 개발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지역을 시가 주도해 2013∼2015년까지 개발한다는 전략을 마련 중이다.
시는 재생사업에 필요한 재원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업시행자를 한국토지공사 및 철도공사 등 정부투자기관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으로 지정하고, 필요시 민간기업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시는 특히 주민재정착 비율을 높이기위해 다양한 규모의 주택을 건설해 원주민에 대해서는 일정 규모까지 분양원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5만9897가구 중 임대주택을 1만289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재정착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최대한 재입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재정비촉진계획 등 행정절차는 올해안으로 마무리해 2010년에는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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