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야콘잼 나온다”

“고추야콘잼 나온다”

기사승인 2009-10-22 15:12:00
[쿠키 사회] 고추와 야콘을 이용한 ‘고추야콘잼’이 개발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국민의 건강유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과 충북고추협력단은 지난해부터 연구 끝에 충북의 특화작목인 고추와 야콘을 이용한 잼을 개발, 지난 16일 특허출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 특산물인 고추는 주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은 매운맛으로 체지방 축적과 체중의 증가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고추를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고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야콘은 최근 충북 옥천 등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작물로 괴근(塊根)에는 다량의 프럭토올리고당이 함유돼 있어 식이요법에 의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프럭토올리고당은 장내세균의 개선, 혈청콜레스테롤 저하, 변비개선 등의 생리활성을 갖고 있으며, 체내에서 흡수 및 이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만증,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추야콘잼은 고추와 야콘의 기능성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추에 의한 밝고 붉은 색상, 고추의 매운맛과 야콘의 상큼한 단맛이 어우러져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며, 고추야콘잼이 제품화돼 시판될 경우 국민건강유지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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