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보석비빔밥' 임성한 작가 “시청률 마음 비웠다”

MBC '보석비빔밥' 임성한 작가 “시청률 마음 비웠다”

기사승인 2009-11-18 10:08:00

[쿠키 연예] MBC 주말 특별기획 ‘보석비빔밥’의 임성한 작가가 “이번 드라마 시청률에 대해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지난 16일 ‘보석비빔밥’ 시청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토요일은 우리 시청률이 우세한데 일요일은 SBS ‘그대 웃어요’가 우세하다”며 “토요일은 우리 드라마를 시청한 분들이 이어서 ‘세바퀴’를 보지만 일요일은 드라마 끝나고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없으니까 KBS ‘열혈장사꾼’과 SBS ‘그대 웃어요’로 채널이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 말고도 ‘보석비빔밥’은 악전고투라 할 수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드라마가 끝나고 ‘그대 웃어요’는 30분 정도를 더 방송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상황인 것을 알고 들어왔다. 처음에는 주말극을 하기로 했었는데 편성이 바뀌었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임 작가는 “여러 분의 성원과 배우들의 열정, 스태프들의 고생으로 ‘보석비빔밥’이 악조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팬 여러분들도 저처럼 시청률에 대한 마음은 비우고 작품 자체에만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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