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력에는 청주 직지로, 충주 중원대로, 제천 청풍명월로 등 도내 12개 시·군의 대표적인 도로명과 관광명소 등이 소개된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580대의 내부 양쪽과 일부차량의 외부에 도로명주소와 관련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내년 초·중학교 지역사회 교과서에 도로명주소를 만드는 방법, 주소 제도의 변천사 등을 수록하는 방안을 놓고 도교육청과 협의중이다.
도청의 경우 기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89번지에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8’로 바뀐 새 주소는 기존 지번 주소와 함께 사용되다 2012년부터 의무화한다.
도 관계자는 “2012년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에 대비한 주민의식 조기전환 유도 차원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시설물 설치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세대별로 확정주소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