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경기도 시흥에서 도난당한 A씨의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3장 중 8장이 최근 시흥, 안산, 수원의 음식점에서 사용됐다고 잇달아 신고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음식점의 CCTV 등을 확인하는 한편 음식점 종업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는 확인 절차없이 현금처럼 통용되는 것을 노려 범인이 수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각 업소에서 10만원권을 받을 때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이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