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원봉사자들, 명품 자원봉사 표창

단양군 자원봉사자들, 명품 자원봉사 표창

기사승인 2009-12-14 18:09:01
[쿠키 사회] 충북 단양군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최고의 ‘명품 자원봉사’로 인정 받았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 자원봉사종합센터는 17일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최 ‘2009 우수 자원봉사센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국 232개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된 올해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는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과 운영관리, 우수 프로그램, 특수시책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점이 매겨졌다.

이번 평가에서 이 센터는 45개 봉사단체 480명의 회원이 45일간 1일 1단체 릴레이 방식으로 펼친 ‘행복바통 이어달리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외국인 주부 산모를 돕는 ‘친정엄마의 따뜻한 손길로 우리아이를 돌봐요’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의 자원봉사프로그램 전국 공모에서도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됐던 이 외국인 주부 산모도우미 봉사단은 이번 평가에서도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강영숙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자원봉사활동의 우수성과 활동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봉사의 질 또한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0년 문을 연 이 센터는 현재 63개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7600여명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 봉사단체별로 이동목욕과 이동빨래 등 재가서비스와 함께 집수리, 산모도우미,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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