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2590명으로 지난 2007년 103만2484명 이후 3년 연속 이용객 ‘100만명시대’를 유지했다.
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엔고, 유가 상승, 신종 인플루엔자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국제선과는 달리 청주∼제주 노선의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1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정기 국제노선은 없고, 대만 가오슝과 태국 방콕의 부정기노선에 전세기가 운항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 베이징, 상하이, 선진 노선 운항이 재개되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 오사카 노선이 신설되면 공항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2만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대전 열기구 축제, 충남 대백제전 등의 대형행사에 힘입어 항공·여행시장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