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개설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주성대학교(총장 정상길) 응급구조과는 이번 시험에 15명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
이와 함께 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는 올해 32명이 지원해 전원이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충주대는 ‘7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995년 개설된 이 대학 응급구조학과는 2001년 처음으로 졸업생 전원이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2년제에서 3년제로 전환된 2003년과 3년제에서 4년제로 전환돼 응시하지 않았던 2008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100%의 합격률을 이어오고 있다.
충주대 관계자는 “응급구조학과 초창기 시절부터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4년제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올해 졸업생 전원이 합격한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면서 “응급구조학과는 졸업생 대부분이 소방서와 병원, 기업체 등 각종 기관의 구급대원으로 취업하고 있어 올해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는 915명이 응시해 762명이 합격 83.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