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지원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택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다.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701만㎡ 부지에 오는 2011년 말까지 정주인구 2만200명 규모로 개발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6대 기업도시 중 가장 모범적인 추진과 선도적인 진행으로 국내 굴지의 제약업체인 대웅제약을 유치하면서 12월 초부터 전국 최초로 분양을 개시했다.
충주기업도시 분양 경쟁률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편리한 교통망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40만원대의 저렴한 산업용지 가격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어질 2차, 3차 분양도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부터 철저히 입주기업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유수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는 2분기에 예정된 2차 분양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까지 기반조성 공사를 모두 마치게 될 충주기업도시는 오는 2020년에는 약 3조2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