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일본 삿포로(札幌) 오도리(大通) 공원에서 열린 ‘제61회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서 일본의 농산물 수입업체인 고베(神戶)시 소재 로페상사 등과 연간 300t(시가 13억6000만원) 규모의 공주산 깐밤 수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직경 32∼35㎜ 크기의 공주산 깐밤을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지 매점 등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충남도 농산물수출담당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공주산 밤을 일본에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밤이 세계 각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