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완성차 업계 판매량 전월보다 줄어

2월 완성차 업계 판매량 전월보다 줄어

기사승인 2010-03-02 22:09:00
[쿠키 경제] 설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2월 판매량이 1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자동차 등 5개사가 발표한 지난달 국내·외 총 판매량은 46만1411대로, 올 1월(51만4093대)에 비해 10.2% 줄었다. 다만 지난해 2월에 비하면 29.6% 증가했다.

5개사의 2월 내수 판매량은 10만5892대로, 1월(11만8862대)보다 소폭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4만8981대를 판매했다. 특히 쏘나타는 국내에서 신형 YF 및 구형 포함 1만3291대가 팔려 전체 내수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3만3209대를 팔아 1월(3만4007대)보다 2.3% 줄었다. 다만 모닝이 7886대 팔리면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르노삼성 역시 내수 판매가 1월(1만4004대)에 비해 3.4% 줄어든 1만3531대를 기록했으며, GM대우도 8148대로 1월(9062)보다 10.1% 줄었다.

반면 쌍용차는 1월(2015대)보다 0.4% 늘어난 2023대를 국내 시장에서 팔아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다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내수 판매가 증가하는 등 판매가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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