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슬레지하키 최종 6위로 경기 마감

아이스슬레지하키 최종 6위로 경기 마감

기사승인 2010-03-20 10:32:01
[쿠키 스포츠]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최종 성적 6위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UBC 선더버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5, 6위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을 치르며 맞섰지만 체코에 1대 2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리그에서 3패를 기록한 뒤 하위팀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2대 1로 꺾고 올림픽 출전 사상 첫 승을 기록하면서 5~6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5번의 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게 아쉬운 한판이었다. 예선에서 체코에 2대 4로 패했던 한국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나섰고 2피리어드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운명의 3피리어드 초반 박상현(37·레드불스)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날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상대 골네트 상단에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곧이어 체코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3피리어드가 끝날 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한국팀은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고 결국 공격 후 수비 귀환이 늦어지면서 연장 3분 16초에 역습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밴쿠버=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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