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전 학부에 ‘프레쉬맨 세미나’ 도입

울산대, 전 학부에 ‘프레쉬맨 세미나’ 도입

기사승인 2010-04-08 21:16:01
[쿠키 사회] 울산대가 올 신학기부터 신입생들의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프레시맨 세미나(Freshmen Seminar)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제도는 2002년 서울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등 일부 학과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울산대는 각 학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36개 학부(과)의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새로운 인생 목표 설정 없이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지도하겠다는 대학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울산대는 현재 학부(과)별로 교수 1명이 신입생 15∼20명을 지도하는 167개 세미나를 개설해 매주 또는 격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1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세미나 주제는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통한 진로 탐색과 생애 설계, 영화, 연극, 뮤지컬, 스포츠경기 관람, 등산, 독서토론 등으로 다양하다.

음주 예절을 가르치는 술자리, 졸업생이 멘토로서 대학생활 잘하는 법을 들려주는 강연회 등이 많은 학생의 관심을 끈다.

김도연 울산대 총장은 “신입생들이 프레시맨 세미나를 통해 대학생활을 알차게 설계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전인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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