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계속 지켜보라. 조정훈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조정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로이스터 감독은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전을 앞두고 “지난해 다승왕을 한 경험이 분명 올해 피칭에 도움이 된 것도 있지만 가장 바람직한 점은 전투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훈의 공격적인 피칭이 호투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조정훈 등판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해보니 실투도 꽤 많았다”며 “공격적인 피칭을 하다보니 실투를 해도 타자들을 범타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란 예상에 대해 “(실투를 하지 않을 정도로)제구가 더 완벽해지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조정훈의 등판 간격에 대해 로이스터 감독은 “어깨 부상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일요일 두산전에 등판할지 다음주 화요일 KIA전에 등판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만약 일요일에 등판한다면 등판 후 컨디션을 면밀히 살펴 5일 휴식을 보장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4일 휴식 후)일요일 두산전에 등판한 후 몸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다음 주부터는 5일 휴식을 보장하면서 등판시키고 만약 (4일 휴식 후)일요일 등판에도 몸이 정상적이라면 이후부터는 로테이션에 따라 4일 휴식 후 등판(화-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