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의 전임 입학사정관으로 선임된 퇴임 교장은 신경교(67) 전 문수고 교장과 안종혁(67) 전 학성고 교장이다.
울산대는 창의력 높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 선발을 위해 올해 수시모집에 29명 정원의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이들 교장이 신입생을 뽑도록 했다.
이번에 영입된 전임 입학사정관은 고교에서의 현장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전형 내용과 면접 문항을 직접 개발하고 고교방문 상담활동과 함께 심사 및 면접도 하게 된다.
이인택 울산대 입학처장은 “퇴임 교장선생님들은 평생 동안의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잠재력 높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는 201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320명(정원외 포함)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65.33%인 2169명을, 정시에서 34.67%인 1151명을 모집한다.
오는 9월 시행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와 서류평가로,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으로 시행된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