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의류유통업체 에이피엠코리아와 모델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피엠코리아측은 28일 "패션 문화를 이끄는 회사로 그동안 자리를 잡아왔는데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진보라를 시작으로 문화와 관련 있는 연예인, 마케팅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보라는 "음악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소속사와의 계약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에이피엠코리아와 손잡고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MC, 모델로도 활동하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 그만큼 재즈음악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출연을 비판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지만 재즈음악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라는 3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5살 때 바이올린을 배웠고, 15살의 나이로 국내 재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재즈 신동''''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 국악, 재즈, 제3세계 민속음악을 접목시킨 ''''에스닉 재즈(Ethnic Jazz)''''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