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9억 2000만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반가운 살인자>가 곧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가운 살인자> 제작사 측은 30일 “<반가운 살인자>는 60만명 정도가 손익분기점”이라며 “한국 영화의 수익률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가운데, 전통적인 영화시장 비수기인 4월 김동욱 감독 데뷔작인 <반가운 살인자>의 손익분기점 돌파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반가운 살인자>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30일 현재 54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한국영화가 총 118편이 제작됐지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는 <해운대><국가대표>>쌍화점> 등 총 16편에 불과했다.
한편 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 같은 형사가 한 명의 살인자를 쫓는다는 설정, 대화가 실종된 부녀가 극적 화해를 통해 가정애를 확인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반가운 살인자>는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