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015B, 토이의 계보를 잇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2010 정규앨범 콘서트 ‘유실물 보관소’를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CGV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작곡가 중심의 음악을 선보이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작곡가 차세정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세련되고 감성적 사운드를 특징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 음악계에서 감각적인 일렉트로니카 색채로 신선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대표곡으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과 ‘우리 결혼했어요’의 이별신에 각각 수록돼 네티즌과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그대는 어디에’(Feat. 한희정),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Feat. 타루) 등이 있으며, 습작 형식으로 발표한 디지털 앨범 ‘At your Favorite Place’가 음악 팬들 사이 입소문으로 퍼져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이번 ‘유실물 보관소’ 콘서트는 조예진(루싸이트 토끼), 이진우, 심규선, 한희정 등 다양한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으며 콘서트에서 이들과 함께 감성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유실물 보관소’의 주제인 ‘상실’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좋은 콘서트측은 “‘에피톤 프로젝트’는 기존 음악과는 다른 느낌의 감수성을 보여주는 그룹으로 이미 네티즌들과 음악 팬들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이번 콘서트에 ‘에피톤 프로젝트’가 가진 색채와 앨범에 맞는 기획으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껏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