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김장훈과 ‘부활’의 김태원이 5월1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장훈-싸이의 ‘완타치 피날레’에서 함께 락 무대를 준비한다.
이는 싸이와 비가 듀엣 ‘싸이비’를 결성go 댄스 대결을 벌이기로 한 후에 이어지는 무대라 선후배 가수들의 선의의 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보컬로 김태원은 김장훈을 손꼽았고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로 김장훈은 늘 김태원의 이름에 엄지를 들어줬다. 이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들이 인연이 되어, 큰 친분이 없지만 부활의 침체기 때에도 김장훈은 부활의 공연무대에 게스트로 올랐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김태원이 김장훈 공연의 기타리스트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
공연에는 가수를 게스트로 초청하는 것이 통례이지만 좀 더 뜻깊고 희소성 있는 무대를 위한 김장훈의 요청으로 협연이 이루어지게 됐다.
김태원은 김장훈과의 통화에서 김장훈과 “장훈 씨와 제대로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둘이 무대에서 부를 노래는 김장훈이 부활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이며, 김장훈은 이번 공연에서 거친 락커로서의 귀환을 선언했다.
한편 공연을 5일 앞둔 ‘완타치 피날레’는 80%이상의 예매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