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박창욱 이사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김태열 대외협력실장 등 노사대표는 13일 1사1교 자매결연을 한 울산지역 초중고 14개 학교에 급식비 지원금 1억5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노사 사회공헌기금과 함께 임직원이 사내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결식학생 371명의 급식비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이 성금은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과 별도로 작년 연말 울산공장 동호회와 반장모임인 반우회가 주축이 돼 사내에서 모금한 성금 5800만원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급식비 지원대상 학교는 북구지역 8개교(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와 울주군 6개교(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4개교)이다.
현대차관계자는 “얼마 안 되는 급식비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 많다”며 “앞으로도 노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사라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