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김C ‘1박2일’ 하차는 ‘외압’ 아닌 스스로 ‘내압’ 때문”

윤도현 “김C ‘1박2일’ 하차는 ‘외압’ 아닌 스스로 ‘내압’ 때문”

기사승인 2010-05-13 11:00:01

[쿠키 연예] 방송인 김C의 ''1박2일'' 하차를 두고 외압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소속사인 윤도현이 입장을 밝혔다.

윤도현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C의 1박2일 하차에 대해서 좀 알아봤다”며 “이번 하차는 ‘외압’이 아니라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는 김C의 ‘내압’이라는 것이 관련자들의 일관된 설명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혹 없으셔도 될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김C의 하차에 대해 ‘외압설’이 제기된 것은 김C 소속사 다음기획 연예인들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직후 잇따라 KBS에서 하차했기 때문이다. 윤도현이 ‘러브레터’에서 하차한 이후 김제동이 ‘스타골든벨’의 MC에서 물러났다.

더욱이 이들의 하차 때마다 KBS는 석연치 않는 해명만 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장기 출연과 출연료때문이라던 김제동의 하차 이후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한 지 얼마 안된 지석진이 후임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윤도현이 ‘외압설’을 직접 거론하며 일축한 것은 김C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음악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기에 미연에 차단해야 된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12일 김C는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진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며 하차시기를 조율했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미 경주에서 시민들이 찍은 사진 등을 토대로 하루 전인 11일 김C의 하차설에 대해 거론했고,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아니다‘와 ’모른다‘로 일관했지만, 결국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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