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4년 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가수 이승환이 독특한 앨범 재킷으로 또 한 번 ‘최강 동안’을 확인시켰다.
26일 발매 예정인 정규 10집에서 이승환의 얼굴을 캐릭터화 한 재킷 사진은 이승환의 얼굴 모양을 조각해 만든 부조 작품을 촬영한 사진을 이용, 만화 같은 느낌을 강조해 불혹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이승환의 동심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이 부조는 이승환이 직접 개인적으로 구입을 한 제품으로 자켓 이미지 외에도 속지에 이승환의 다양한 캐릭터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승환의 10집 재킷의 작업을 맡은 이는 설치미술작품 ‘위장토끼’로 유명한 작가 김민경으로 작가의 참신한 감각과 베테랑 가수인 이승환의 노련한 느낌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경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는 이승환 씨의 에너지 넘치고 활발하면서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가볍지 않게, 하지만 너무 어렵지 않게 제 작품의 특성과 접목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며 "리얼리티보다는 캐릭터적인 이미지로 다양한 시선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이승환 씨의 이미지를 재밌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정규 10집은 예약판매 시작 1일만에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음반 발매를 기념해 ‘돌발콘서트 2010’을 개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