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승리 ‘폭행 동영상’ 논란…“장난? 프로답지 못한 자세” 질타

지드래곤-승리 ‘폭행 동영상’ 논란…“장난? 프로답지 못한 자세” 질타

기사승인 2010-05-22 00:21:00

[쿠키 연예] 남성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같은 팀 멤버 승리를 팔꿈치로 폭행하는 듯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장난일 뿐”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를 두고도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영상은 21일 오후부터 각종 인터넷 연예관련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지드래곤 승리 폭행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됐다. 빅뱅 멤버들과 김연아가 함께 출연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함성’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찍힌 이 영상 속에는 빅뱅과 김연아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군중 속에서 함께 응원을 하고 있다. 곧이어 뒷줄에 있던 승리가 앞으로 조금 나오자 지드래곤은 입을 꽉 다물며 오른쪽 팔꿈치로 승리의 가슴을 두 차례 때렸다.가격 당한 승리는 지드래곤을 내려다보며 화가 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네티즌 사이에선 폭행 논란이 확산됐다. “승리가 기분 나빠 하는 모습이 역력한 것으로 봐서는 장난이 아니다”라며 폭행이 확실하다는 주장과 “공개적인 촬영장에서 실제로 폭행을 했을 리가 없다"며 장난일 뿐이라는 의견이 대립했다. 이에 소속사인 YG 측은 ”평소 지드래곤과 승리는 ''톰과 제리''라고 불릴 만큼 장난을 심하게 치는 사이다. 동영상 속 장면도 마찬가지로 장난일 뿐“이라며 여러 매체를 통해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그러나 이런 YG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 사이에는 “아무리 평소에 ‘톰과 제리’처럼 장난을 심하게 치는 사이라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논란이 될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프로답지 못하다”며 두 멤버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어 진실 여부를 떠나 이들의 태도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 분분은 지속될 듯 싶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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