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사랑 고백, 장난 아닌 진심…결혼은 아직”

신동 “사랑 고백, 장난 아닌 진심…결혼은 아직”

기사승인 2010-05-24 10:33:01

[쿠키 연예] 슈퍼주니어 신동이 최근 4집 새 앨범 ‘미인아’를 통해 여자친구에게 사랑 고백을 한 것에 대해 “장난이 아닌 진심”이라며 팬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했다.

신동은 20일 서울 압구정동 SM노래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드릴 앨범에 개인적인 의견을 쓴 것은 죄송하지만 장난으로 안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결론이 결혼이든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이런 정도의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알아챌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알 줄은 몰랐다. 사실 시간이 지나고 활동을 하다가 나중에 공개할 예정 이었다”며 “여자친구 모르게 진행했는데, 알려진 후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기 기사가 올라오고 자기가 검색어에 나온다는 것에 신기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그게 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상견례까지는 아니고 양쪽 부모님들이 만난 적은 있다”고 말했다.

희철은 “사실 앨범에 사랑 고백을 하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결혼하자느니 사랑한다느니. 회사에서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앨범까지 나온 것이지 알았다면 아마 앨범 발매가 안 되었을 것”이라고 신동의 사랑 고백에 대해 놀라워했다.

앞서 신동은 4집 새 앨범 ‘미인아’를 통해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신동은 13일 발매한 4집 앨범의 ‘땡스 투’(Thanks to) 란에 ‘B2B8, B4B9, B3A8’, ‘B3C6, B4B9’, ‘A4A7B4, B5B6B2, B5B8, A2B8’, ‘C3B7B3, B5B6B2, B5B8, B2C7B2, A4B7, B3A8’, ‘A5B8, B4B8B3, B5A9, A2C6B4, A4A10’, ‘B3A7B3, B3C6B7B2, B5B9’라는 암호같은 알파벳과 숫자를 남겼다. 이에 팬들은 A는 키보드 첫 번째 줄, B는 키보드 두 번째 줄, C는 키보드 세 번째 줄이며, 숫자는 왼쪽에서부터 자판 순서라고 해석했다. 이 같은 해석 방법에 따르면 신동이 남긴 글은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다.

이후 인터넷에서 신동의 사랑 고백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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