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조여정 “노출신, 아름답게 나와서 만족”

‘방자전’ 조여정 “노출신, 아름답게 나와서 만족”

기사승인 2010-05-25 21:30:00

[쿠키 영화] 영화 ‘방자전’에서 생애 첫 베드신과 파격 노출신을 선보인 조여정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방자전’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출신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방자와 춘향의 떳떳할 수 없는 사랑, 비밀스럽고 가슴 아픈 사랑을 표현했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 것 같다”며 “영화를 보니 아름답게 찍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솔직히 실제 모습보다 스크린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춘향’ 역을 맡은 조여정은 속살이 비치는 반투명 저고리를 입고 요염한 자태를 선보이며 청순녀와 팜므파탈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파격적인 노출과 농염한 연기로 ‘방자’ 김주혁과의 베드신을 소화해냈다.

‘방자전’의 노출신을 위해 몸매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조여정은 “매일 계속된 촬영으로 특별한 관리를 하기는 힘들었다”고 말하자 함께 자리한 김주혁은 “사실 조여정은 촬영 내내 밥을 거의 먹지 않고 계란을 주로 먹더라”며 몸매를 어렵게 관리한 사실을 밝혔다.

‘방자전’은 고전소설 ‘춘향전’을 뒤집는 발칙한 상상력을 발휘한 영화로, 김주혁은 대담한 매력남 ‘방자’로, 류승범은 출세를 위해서라면 사랑도 이용하는 야비한 지략가 ‘몽룡’으로, 조여정은 절개의 미덕이 아닌 사랑과 신분 상승의 저울질에 몸을 던지는 ‘춘향’을 연기한다. 6월 3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