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평론가 “권상우는 한국의 제임스 딘” 극찬

美 평론가 “권상우는 한국의 제임스 딘” 극찬

기사승인 2010-05-28 19:40:00

[쿠키 영화] 영화 ‘포화 속으로’서 열연한 권상우가 미국 유명 평론가로부터 “한국의 제임스 딘이나 장 폴 벨몽드 같다”고 평가를 받았다.

27일 오후 10시 (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포드대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의 상영회 직후 미국 뉴욕영화제 부위원장이자 유명 평론가인 스콧 폰다스는 권상우에 대해 “반항적인 눈빛과 담배를 꼬나문 표정 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마치 제임스 딘이나 장 폴 벨몽드의 모습을 연상케한다”고 극찬했다.

이날 스콧 폰다스와 함께 시사회를 본 6.25 참전 용사 존 스티븐스(John R.Stevens)는 “완성도가 높고 배우들의 연기도 완벽했다. 나의 경험과는 조금 다르지만, 전쟁의 참상이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고 평가했다.

영화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 포항 사수의 명령으로 전투에 나선 71명 학도병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극중 권상우는 부모를 모두 인민군에게 잃은 뒤 적개심을 드러내는 반항적인 청년 역으로 스크린에 나섰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권상우외 탑(최승현), 차승원, 김승우가 출연하며 오는 6월16일 국내 개봉한다.

샌프란시스코 (미국)=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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