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부럽지 않다’…가수 문보라, 영화 출연 이어 주제곡 불러

‘걸그룹 부럽지 않다’…가수 문보라, 영화 출연 이어 주제곡 불러

기사승인 2010-05-31 10:50:01

[쿠키 연예] 얼짱 트로트 가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보라가 영화 출연에 이어 주제곡까지 부르게 됐다.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 코너 ‘3교시 즐거운 음악시간’에서 ‘거꾸로시스터즈’로 활동 중인 문보라는 영화 <개 같은 인생>과 <서유기 리턴즈>에 배우로 출연하는 동시에 영화 주제곡까지 부른다.

8월 개봉을 앞둔 안내상, 류현경 주연의 영화 <개같은 인생>에 출연한 문보라는 영화 제작사 대표의 권유로 이 영화의 주제곡인 이문세의 히트곡 ‘소녀’를 리메이크해 불렀다. <개같은 인생>은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작 10편에 선정된 작품 중 하나로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노홍진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영화로 문보라는 간호사로 출연했다.

문보라의 소속사 이성권 대표는 “문보라의 노래 실력을 듣게 된 제작사 대표가 음악에 삽입될 노래를 불러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에 OST까지 참여하게 됐다”며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맞는 80년대 히트곡 이문세의 ‘소녀’를 2가지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영화에 삽입하게 됐다”고 OST참여 과정을 밝혔다.

한편 1997년 임실 사선녀 선발대회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문보라는 오는 6월 2일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트로트 싱글앨범 ''승리의 순간을 위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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