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 “‘포화속으로’ 일본해 논란 와전된 것”

태원 “‘포화속으로’ 일본해 논란 와전된 것”

기사승인 2010-06-01 15:08:01

[쿠키 영화] 영화 `포화속으로`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국 상영회에서 불거진 ''일본해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얼마 전 진행된 미국 스탠포드 대학 상영회 당시 영화 속에 나온 일본해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잘못된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재한 감독은 ‘일본해’표기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

앞서 ''포화속으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 대학 상영회 당시 도입 부분에 삽입된 한반도 지도 속 바다 부분이 동해(East Sea)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채 상영됐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이에 대해 질문을 했고, 이재한 감독이 답변을 하던 중 내용이 와전된 것. 제작사 측도 영화가 끝난 후 “편집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가 있었다”라며 ”이후 수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질문 내용과 이재한 감독의 답변 내용 녹취록을 살펴보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고 답한 내용이 어디에도 없다”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면서 영화 홍보 등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화 속으로’는 차승원, 김승우, 권상우, 최승현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한국전 당시 활약한 71명의 학도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김은주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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